- PGA 피닉스오픈 첫날
공동4위… 선두 쿠차에 2타차
절정의 샷, 美무대 첫승 기대
미켈슨·토머스·헤드윈 등
‘59타 3인방’ 기대 못미쳐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안병훈(26)이 미국 무대 적응력을 높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 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70만달러) 첫날 5언더파 66타를 휘둘러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7언더파 64타를 친 매트 쿠차(39·미국)가 디펜딩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강성훈(30)은 일몰로 중단된 17번홀까지 4타를 줄여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에겐 이번 시즌 4번째 PGA투어 무대.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지만,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9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고 지난주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공동 49위에 그쳤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안병훈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냈다. 후반에는 여러 차례 버디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지만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티샷으로 320야드를 날렸고 22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4m에 붙인 뒤 퍼팅에 성공했다. 안병훈의 이날 평균 비거리는 309.5야드, 그린 적중률은 77.78%였다.
선두로 나선 쿠차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당시 미국 대표팀 동료였던 패트릭 리드(27), 버바 왓슨(39)과 함께 ‘올림픽 조’에 편성됐다. 쿠차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쿠차와 동반한 왓슨은 공동 28위(2언더파 69타), 리드는 공동 54위(이븐파 71타)에 머물렀다.
꿈의 스코어를 기록했던 3명을 함께 묶은 ‘59타 조’에서는 관록의 필 미켈슨(47·미국)이 앞섰다. 미켈슨은 전반에 버디 3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남겨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저스틴 토머스(24·미국)는 퍼팅 난조로 오버파 행진을 벌이다가 막판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를 달렸다. 아담 헤드윈(30·캐나다)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토머스는 올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헤드윈은 지난 달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미켈슨은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만이 참가한 PGA 그랜드슬램 2004년 대회에서 59타를 남겼었다.
한편 노승열(26)은 공동 38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고 최경주(47)는 공동 76위(1오버파 72타), 김시우(22)는 공동 120위(4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공동4위… 선두 쿠차에 2타차
절정의 샷, 美무대 첫승 기대
미켈슨·토머스·헤드윈 등
‘59타 3인방’ 기대 못미쳐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안병훈(26)이 미국 무대 적응력을 높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 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70만달러) 첫날 5언더파 66타를 휘둘러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7언더파 64타를 친 매트 쿠차(39·미국)가 디펜딩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강성훈(30)은 일몰로 중단된 17번홀까지 4타를 줄여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에겐 이번 시즌 4번째 PGA투어 무대. 3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지만,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9위를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고 지난주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공동 49위에 그쳤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안병훈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냈다. 후반에는 여러 차례 버디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지만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티샷으로 320야드를 날렸고 22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4m에 붙인 뒤 퍼팅에 성공했다. 안병훈의 이날 평균 비거리는 309.5야드, 그린 적중률은 77.78%였다.
선두로 나선 쿠차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할 당시 미국 대표팀 동료였던 패트릭 리드(27), 버바 왓슨(39)과 함께 ‘올림픽 조’에 편성됐다. 쿠차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쿠차와 동반한 왓슨은 공동 28위(2언더파 69타), 리드는 공동 54위(이븐파 71타)에 머물렀다.
꿈의 스코어를 기록했던 3명을 함께 묶은 ‘59타 조’에서는 관록의 필 미켈슨(47·미국)이 앞섰다. 미켈슨은 전반에 버디 3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남겨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저스틴 토머스(24·미국)는 퍼팅 난조로 오버파 행진을 벌이다가 막판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를 달렸다. 아담 헤드윈(30·캐나다)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토머스는 올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헤드윈은 지난 달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미켈슨은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만이 참가한 PGA 그랜드슬램 2004년 대회에서 59타를 남겼었다.
한편 노승열(26)은 공동 38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고 최경주(47)는 공동 76위(1오버파 72타), 김시우(22)는 공동 120위(4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