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에서 일주일을(김성일 지음/ 가쎄)=저자는 영상학 박사이자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운영부장이다.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축제 체험담을 문화행정이론과 결부시켜 7가지 사례별로 풀어냈다. 프랑스 칸, 영국 에든버러, 체코 프라하 등 축제로 유명한 도시를 여행하며 수집한 내용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실었다.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 배기정·김송인 옮김/ 산지니)=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독일 태생의 유대인 철학자다. 아렌트가 탐구한 ‘탈학습’에 주목한다. 기존에 학습된 사고와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지적 자유를 얻기 위함이다. 저자는 웃음, 번역, 용서, 표현의 4개 주제를 통해 아렌트의 사유 방식을 조명한다.
★중국을 떠나며(제임스 맥멀런 지음, 곽명단 옮김/ 돌베개)=그래픽 노블 시리즈 ‘만화경’의 첫 책. 1934년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선교사 부부의 손자로 태어난 저자가 80세가 되던 2014년에 펴낸 그림 에세이다. 저자가 그린 54점의 일러스트레이션과 54편의 짤막한 글로 이뤄졌다. 어린 시절, 부친과 헤어져 떠돌아야 했던 고통스러운 경험을 고백한다.
★로지스틱스(데보라 코웬 지음, 권범철 옮김/ 갈무리)=로지스틱스는 비즈니스의 물류와 전쟁의 병참을 의미한다. 로지스틱스는 상식적 수준뿐만 아니라 학술적 연구에서도 상품을 이동시키는 문제로 다뤄져 왔다. 책은 비즈니스와 전쟁, 두 분야를 모두 다루고 있음에도 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저자는 로지스틱스가 ‘완전히 정치적인’ 기획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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