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潘 불출마’ 前後 조사
이재명만 3%P 떨어져 대조적
3일 공개된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10%의 지지율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로 부상한 데에는 충청권과 30∼50대의 지지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9%의 지지율로 3위에 오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거주자들의 지지가 눈에 띄었다.
안 지사의 지지층을 분석해 보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낙마 후 안 지사가 ‘충청권 대망론’의 수혜를 입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 지사는 약 한 달 전인 지난 1월 4∼5일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3%의 지지율에 머물렀고, 충청권에서도 7%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충청권 지지율은 21%로 급등했고, 서울과 인천·경기 지지율도 각 10%로 지난 조사보다 7%포인트, 8%포인트씩 올랐다. 충청권 지지율은 문 전 대표(25%)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안 지사는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9%를 기록, 문 전 대표(41%)는 물론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13%)에도 뒤졌다. 연령별로는 30대(12%), 40대(14%), 50대(12%)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지만, 60대 이상에서는 4%로 낮았다.
황 권한대행은 반 전 총장 낙마 후 보수층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지난 1월 4∼5일 실시한 조사에서 3%의 지지율을 얻었던 황 권한대행이 한 달 만에 6%포인트 상승을 기록한 데에는 TK·PK의 영향이 컸다. 황 권한대행의 TK 지지율은 17%로, 지난 조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PK 지지율도 같은 기간 7%포인트 오른 10%를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은 60대 이상에서도 19%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황 권한대행은 TK와 PK 모두에서 아직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문 전 대표는 TK 24%, PK 3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은 19∼29세와 30대에서 각 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젊은층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이재명만 3%P 떨어져 대조적
3일 공개된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10%의 지지율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로 부상한 데에는 충청권과 30∼50대의 지지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9%의 지지율로 3위에 오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거주자들의 지지가 눈에 띄었다.
안 지사의 지지층을 분석해 보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낙마 후 안 지사가 ‘충청권 대망론’의 수혜를 입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 지사는 약 한 달 전인 지난 1월 4∼5일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3%의 지지율에 머물렀고, 충청권에서도 7%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충청권 지지율은 21%로 급등했고, 서울과 인천·경기 지지율도 각 10%로 지난 조사보다 7%포인트, 8%포인트씩 올랐다. 충청권 지지율은 문 전 대표(25%)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안 지사는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9%를 기록, 문 전 대표(41%)는 물론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13%)에도 뒤졌다. 연령별로는 30대(12%), 40대(14%), 50대(12%)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지만, 60대 이상에서는 4%로 낮았다.
황 권한대행은 반 전 총장 낙마 후 보수층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지난 1월 4∼5일 실시한 조사에서 3%의 지지율을 얻었던 황 권한대행이 한 달 만에 6%포인트 상승을 기록한 데에는 TK·PK의 영향이 컸다. 황 권한대행의 TK 지지율은 17%로, 지난 조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PK 지지율도 같은 기간 7%포인트 오른 10%를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은 60대 이상에서도 19%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황 권한대행은 TK와 PK 모두에서 아직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문 전 대표는 TK 24%, PK 3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황 권한대행은 19∼29세와 30대에서 각 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젊은층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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