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안된다”는 경기경제과학진흥원
학부모들 “행정처리에 흠결”
작년 선정 기관 돌연 취소도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진흥원)이 신설 중인 직장어린이집 위탁 운영기관 입찰을 놓고 ‘무자격자 응찰’ 논란이 일고 있다. 진흥원의 일관성 없는 행정 처리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진흥원은 3일 ‘광교테크노밸리 제2어린이집’ 위탁기관으로 수원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경기 수원시 이의동 864의 1 일원에 들어서는 제2어린이집은 테크노밸리 입주기관 및 기업의 임직원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이다. 진흥원은 기존 제1어린이집 수용규모 확충을 위해 제2어린이집을 늦어도 올 4월 개관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2월 입찰을 통해 위탁 주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위탁사 선정 및 입찰 과정에 행정적 흠결이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위탁기관 입찰에는 수원대 산학협력단 외에 보육시설장 자격증을 보유한 개인 1명이 추가로 응찰했다. 진흥원은 ‘주사무소 경기도 소재’라는 신청자격 조건을 제시했으나, 해당 응찰자는 현재 주사무소라 할 만한 어린이집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계약법상 공공기관 입찰에서 신청자가 1명 이하면 유찰되는 상황에서 무자격자의 입찰 신청을 받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진흥원 측은 “해당 응찰자가 현재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주사무소’를 현 거주지로 해석하면 응찰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입찰 과정에 행정상 결함은 없다”는 입장이다.
진흥원의 오락가락 행태도 논란의 대상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10월 기존 직장어린이집 위탁기관인 P재단에 제2어린이집 운영도 맡기기로 하고 원아 모집까지 진행했다가 한 달여 만에 돌연 공개입찰로 선회했다. P재단은 진흥원 방침에 따라 새 시설에서 일할 교사도 이미 채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학부모들 “행정처리에 흠결”
작년 선정 기관 돌연 취소도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진흥원)이 신설 중인 직장어린이집 위탁 운영기관 입찰을 놓고 ‘무자격자 응찰’ 논란이 일고 있다. 진흥원의 일관성 없는 행정 처리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진흥원은 3일 ‘광교테크노밸리 제2어린이집’ 위탁기관으로 수원대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경기 수원시 이의동 864의 1 일원에 들어서는 제2어린이집은 테크노밸리 입주기관 및 기업의 임직원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이다. 진흥원은 기존 제1어린이집 수용규모 확충을 위해 제2어린이집을 늦어도 올 4월 개관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2월 입찰을 통해 위탁 주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위탁사 선정 및 입찰 과정에 행정적 흠결이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위탁기관 입찰에는 수원대 산학협력단 외에 보육시설장 자격증을 보유한 개인 1명이 추가로 응찰했다. 진흥원은 ‘주사무소 경기도 소재’라는 신청자격 조건을 제시했으나, 해당 응찰자는 현재 주사무소라 할 만한 어린이집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계약법상 공공기관 입찰에서 신청자가 1명 이하면 유찰되는 상황에서 무자격자의 입찰 신청을 받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진흥원 측은 “해당 응찰자가 현재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주사무소’를 현 거주지로 해석하면 응찰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입찰 과정에 행정상 결함은 없다”는 입장이다.
진흥원의 오락가락 행태도 논란의 대상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10월 기존 직장어린이집 위탁기관인 P재단에 제2어린이집 운영도 맡기기로 하고 원아 모집까지 진행했다가 한 달여 만에 돌연 공개입찰로 선회했다. P재단은 진흥원 방침에 따라 새 시설에서 일할 교사도 이미 채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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