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17조918억 원, 영업이익 1조5357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다. 선택약정할인(20%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11번가의 월평균 모바일 순방문자수(UV)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건강한 성장통’인 것으로 파악된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SK플래닛의 사업기반 확대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연결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조7822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는 전년보다 97만 명 늘어난 2960만 명을 기록해 3.4% 증가했다. 이중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는 210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해 가입자의 70% 선을 돌파했다. 올해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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