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노면 정비·펜스 등 설치
광진구 7월까지 예산 3억투입


서울 광진구는 오는 7월까지 예산 3억 원을 투입, 아차산 등산로 3곳을 깔끔하게 정비(사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을 위한 ‘근교산 등산로 정비사업’의 일환이다. 아차산은 해발 287m로 경사가 높지 않고, 교통이 편해 평소 시민 방문이 많은 곳으로, 정비 대상 구간은 ‘고구려정길’에서 ‘해맞이길’까지 1.4㎞와 ‘팔각정길’(0.9㎞),‘아차산 둘레길’(0.6㎞) 등 총 2.9㎞다. 구는 훼손된 등산로 노면을 정비하고 계단과 펜스를 새롭게 설치하는 한편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까지 서울시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결과를 토대로 산림청 등산로정비 매뉴얼에 따른 설계를 진행한다.

구는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기에 공사를 발주하고, 착공 전 현수막 부착과 주민 홍보를 통해 공사로 인한 등산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아차산 둘레길 일부 구간과 용마산2보루길, 아차산성길 등 총 7㎞를 정비했으며 앞으로 매년 노후 등산로 현황을 파악해 정비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은 도심 속 등산을 즐기려는 시민의 발걸음이 많아 안전하고 깔끔한 시설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쾌적한 등산로가 되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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