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심장’서 지지층 결집
순회투표 첫 격전지 공들이기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책 행보로 ‘대연정론’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이번 주말 호남을 방문, 세몰이에 나선다. ‘정권교체 이상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는 안 지사는 통합·중도 노선으로 지지율을 10%대로 끌어올린 상황에서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에서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안 지사는 7일 국회에서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한 토론회 ‘어떤 정권교체인가: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차기정부의 과제’에 참석해 근로 능력에 기반을 둔 복지 구상을 밝혔다. 안 지사는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겐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보전하고, 복지정책은 근로 능력 상실자를 우선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 공짜 밥을 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발언의 연장선에서 보편적 복지를 펼치기보다 근로 능력의 유무를 기준으로 복지 우선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는 취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안 지사는 각 대선 주자의 ‘포퓰리즘’ 복지 공약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복지 제도의 총 재정 규모, 그것에 필요한 재정 계획을 이번 대선을 통해 합의를 얻어내자”며 차별화된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안 지사는 앞서 5일 20∼40대 부모들을 만나 보육을 주제로 ‘브런치 토크’를 하고 6일에는 대학생 간담회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대연정론’에 대해서는 야권 내부의 비난에도 “협치의 궁극적인 방법이 연합정부”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안 지사는 이번 주말 호남을 찾을 계획이다. 11일 전남 목포를 거쳐, 12일 광주에서 전국광역의원기초의원협의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토론회에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12일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 참석차 전주를 방문하면서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호남에 모여 텃밭민심을 두고 격돌하는 모양새가 됐다.
특히 호남은 안 지사에게 주요 승부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대선 경선 4개 권역별 순회투표에서 호남은 첫 격전지다. 안 지사가 호남에서 문 전 대표와 기존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 승부를 겨룬다면 두 번째 순회투표지가 ‘안방’인 충청권인 만큼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6일 발표된 연합뉴스-KBS·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안 지사의 호남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1.1%포인트 오른 13.6%를 기록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순회투표 첫 격전지 공들이기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책 행보로 ‘대연정론’ 논란을 정면 돌파하며 이번 주말 호남을 방문, 세몰이에 나선다. ‘정권교체 이상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는 안 지사는 통합·중도 노선으로 지지율을 10%대로 끌어올린 상황에서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에서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안 지사는 7일 국회에서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한 토론회 ‘어떤 정권교체인가: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차기정부의 과제’에 참석해 근로 능력에 기반을 둔 복지 구상을 밝혔다. 안 지사는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에겐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보전하고, 복지정책은 근로 능력 상실자를 우선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 공짜 밥을 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발언의 연장선에서 보편적 복지를 펼치기보다 근로 능력의 유무를 기준으로 복지 우선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는 취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안 지사는 각 대선 주자의 ‘포퓰리즘’ 복지 공약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복지 제도의 총 재정 규모, 그것에 필요한 재정 계획을 이번 대선을 통해 합의를 얻어내자”며 차별화된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안 지사는 앞서 5일 20∼40대 부모들을 만나 보육을 주제로 ‘브런치 토크’를 하고 6일에는 대학생 간담회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대연정론’에 대해서는 야권 내부의 비난에도 “협치의 궁극적인 방법이 연합정부”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안 지사는 이번 주말 호남을 찾을 계획이다. 11일 전남 목포를 거쳐, 12일 광주에서 전국광역의원기초의원협의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토론회에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도 12일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 참석차 전주를 방문하면서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호남에 모여 텃밭민심을 두고 격돌하는 모양새가 됐다.
특히 호남은 안 지사에게 주요 승부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대선 경선 4개 권역별 순회투표에서 호남은 첫 격전지다. 안 지사가 호남에서 문 전 대표와 기존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 승부를 겨룬다면 두 번째 순회투표지가 ‘안방’인 충청권인 만큼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6일 발표된 연합뉴스-KBS·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는 안 지사의 호남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11.1%포인트 오른 13.6%를 기록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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