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신동아 1·2차’등
삼성물산·GS건설 등 참여


서울 강남역 역세권의 마지막 남은 재건축 단지인 서초구 신동아 1·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두고 대형건설사들이 치열한 물밑 수주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건축 사업 시행 인가도 나지 않은 상황인데도 삼성물산과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사들이 수주 경쟁에 들어간 것이다.

부동산 분양 시장 냉각 분위기 속에서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전국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지구 주택건축 물량 수주를 둘러싼 중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연초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8일 건설사들과 도시정비사업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신동아 재건축 사업(현 997가구에서 1340가구로)시행 인가는 이르면 2월 말에서 3월에 나올 예정이지만 물밑 수주전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서초구청 사업시행 인가가 나오면 5~6월 현장 설명회와 입찰공고를 내고 상반기에 시공사 선정작업이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물산의 수주 의지가 강한 가운데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이 가세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입찰작업에 들어간 서울 강동구 둔촌2동 삼익빌라 재건축(201가구)사업도 규모는 작지만 10여 개사가 수주전에 나섰고, 지난 2일 열린 경기 과천 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1571가구) 사업 현장설명회에도 ‘브랜드 파워’가 있는 회사인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사 7곳과 호반건설, 반도건설, 신동아건설, 동부건설 등 중견사 4곳이 참가해 브랜드 전쟁을 예고했다.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부산 수영구 광안4동 1222-9번지 재건축(22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사업은 중견사 각축전이 예고됐다.

지난 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한양 등 중견사 8개사가 참가했기 때문이다. 또 24일 입찰 마감하는 수원115-12구역 재건축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도 현대엔지니어링 등 중대형건설사 16개가 참여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경기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2908가구)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도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등 대형사 6곳과 중견사 10여 곳이 참여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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