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 점유율 20.8%
지난해 삼성전자는 3억94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0.8%로 점유율 1위다. 2위 애플이 2억1540만 대(14.5%)를 팔아 2억 대에 턱걸이했으며 3위 화웨이는 1억3880만 대(9.3%)에 그쳤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단종시켰다. 한쪽 팔로만 싸운 게 이 정도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주력이었으며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E·J 시리즈가 힘을 보탰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첫 번째 이유는 차별화된 디자인이다. 듀얼 엣지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엣지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엣지(한 면 엣지)를 선보인 이래 2015년 갤럭시S6엣지, 2016년 갤럭시S7엣지를 거쳐 하반기 갤럭시 노트7부터는 평면 모델 없이 듀얼 엣지 디자인만 선보였다.
이제 듀얼 엣지 디자인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정체성이 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공개 간담회에서 “듀얼 엣지가 삼성 스마트폰의 기본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샤오미 등 후발 주자들이 듀얼 엣지 디자인을 따라오며 갤럭시의 정체성을 넘어 향후 스마트폰의 기본형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카메라 성능을 개선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점도 인기 요인이다. 물론 압도적인 기술력이 이 같은 기능 개선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스마트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S7 공개 당시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6S의 야간 촬영 사진과 갤럭시S7의 야간 촬영 사진을 비교, 압도적인 화질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방수·방진은 갤럭시S5에서 채택된 바 있으나 갤럭시S6에서 유려한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제외됐던 기능이다. 그러나 갤럭시S7에서 부활했다. 갤럭시S5 때는 충전 단자에 방수 캡을 씌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갤럭시S7에서는 방수 캡이 필요 없어져 디자인 문제도 해결했다. 구멍이 뚫린 USB 충전 단자 등이 물에 부식되지 않도록 니켈(Ni) 도금을 했으며 개별 부품 간 틈도 실리콘을 활용해 물이 들어올 수 없도록 메웠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제작후원 : 삼성, LG,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 KT, CJ, 효성, 네이버
지난해 삼성전자는 3억94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20.8%로 점유율 1위다. 2위 애플이 2억1540만 대(14.5%)를 팔아 2억 대에 턱걸이했으며 3위 화웨이는 1억3880만 대(9.3%)에 그쳤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단종시켰다. 한쪽 팔로만 싸운 게 이 정도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주력이었으며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E·J 시리즈가 힘을 보탰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첫 번째 이유는 차별화된 디자인이다. 듀얼 엣지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엣지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엣지(한 면 엣지)를 선보인 이래 2015년 갤럭시S6엣지, 2016년 갤럭시S7엣지를 거쳐 하반기 갤럭시 노트7부터는 평면 모델 없이 듀얼 엣지 디자인만 선보였다.
이제 듀얼 엣지 디자인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정체성이 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공개 간담회에서 “듀얼 엣지가 삼성 스마트폰의 기본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샤오미 등 후발 주자들이 듀얼 엣지 디자인을 따라오며 갤럭시의 정체성을 넘어 향후 스마트폰의 기본형이 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카메라 성능을 개선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점도 인기 요인이다. 물론 압도적인 기술력이 이 같은 기능 개선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스마트폰 가운데 세계 최초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S7 공개 당시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6S의 야간 촬영 사진과 갤럭시S7의 야간 촬영 사진을 비교, 압도적인 화질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방수·방진은 갤럭시S5에서 채택된 바 있으나 갤럭시S6에서 유려한 디자인 구현을 위해 제외됐던 기능이다. 그러나 갤럭시S7에서 부활했다. 갤럭시S5 때는 충전 단자에 방수 캡을 씌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갤럭시S7에서는 방수 캡이 필요 없어져 디자인 문제도 해결했다. 구멍이 뚫린 USB 충전 단자 등이 물에 부식되지 않도록 니켈(Ni) 도금을 했으며 개별 부품 간 틈도 실리콘을 활용해 물이 들어올 수 없도록 메웠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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