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내표
“국민위한 것이란 의견 많아”
바른정당이 정의당에도 뒤지는 정당 지지율을 잇달아 기록하면서 ‘김무성 재등판론’이 13일 당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입장 변화는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당 지지도가 계속 빠지고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 기존 후보들의 두드러진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재등판을 결심할지 모른다는 예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6~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른정당 지지도는 5.6%로 정의당에도 뒤처졌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원은 감투 때문이 아니라 나라와 당이 어렵기 때문에 희생하려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것인데 왜 못하냐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추후 여론조사에서부터 김무성 이름을 집어넣어서 출마 여론을 판단해보면 될 것”이라며 김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날 바른정당 워크숍에 초청된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당을 위해 김무성 의원이 해야 할 일” 이라며 “대선 정국에서 필요하다면 재등판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당내 비공개회의에서도 김 의원과 가까운 의원을 중심으로 재등판론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한 바른정당 의원은 “김 의원의 대선 지지율 20%는 나와야 말을 뒤집든 말든 할 것”이라며 “당의 공식 회의 석상에서 재등판론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보기 좋은 일은 아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국민적 열망이 모이고 시대정신을 구현할 자신이 있다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주변 인사들의 말 한두 마디에 불출마를 번복하는 건 신념 없는 정치인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국민위한 것이란 의견 많아”
바른정당이 정의당에도 뒤지는 정당 지지율을 잇달아 기록하면서 ‘김무성 재등판론’이 13일 당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입장 변화는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당 지지도가 계속 빠지고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 기존 후보들의 두드러진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재등판을 결심할지 모른다는 예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6~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른정당 지지도는 5.6%로 정의당에도 뒤처졌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원은 감투 때문이 아니라 나라와 당이 어렵기 때문에 희생하려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것인데 왜 못하냐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추후 여론조사에서부터 김무성 이름을 집어넣어서 출마 여론을 판단해보면 될 것”이라며 김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날 바른정당 워크숍에 초청된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당을 위해 김무성 의원이 해야 할 일” 이라며 “대선 정국에서 필요하다면 재등판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당내 비공개회의에서도 김 의원과 가까운 의원을 중심으로 재등판론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한 바른정당 의원은 “김 의원의 대선 지지율 20%는 나와야 말을 뒤집든 말든 할 것”이라며 “당의 공식 회의 석상에서 재등판론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보기 좋은 일은 아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국민적 열망이 모이고 시대정신을 구현할 자신이 있다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주변 인사들의 말 한두 마디에 불출마를 번복하는 건 신념 없는 정치인으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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