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도사이버갤러리’ 운영
부산美協에 1억 서울전시 도와


자치단체들이 불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온라인으로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남도사이버갤러리(art.jeonnam.go.kr)’를 운영한다. 이 사이트에는 전남도 사진공모전 등에 당선된 작품 618점을 모아놓은 ‘남도 갤러리’, 전업 미술인들의 작품 268점을 모은 ‘남도예술은행’, 지난해 서울 인사동에 설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 등 3개 사이버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 사이트를 통해 작품 판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확보해 콘텐츠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어려움에 처한 작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미술협회에 1억 원을 지원해 부산 미술 작가들의 서울 전시를 돕기로 했다. 부산미협은 시의 지원을 받아 오는 7월부터 12월 말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 4층을 임차해 부산 작가들의 전용 서울 전시장으로 사용하기로 최근 센터 측과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지역 작가들은 서울 인사동의 평균 대관료(1회당 600만여 원)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1회당 120만 원 선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남 함평군은 올해 회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설치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의 청년작가 11명을 선정해 군립미술관에서 매달 1명씩 전시하고 있다.

광주 =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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