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5개월만에 기록 달성
17일부터 열흘간 할인행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야심작인 국내 1호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사진)이 개장 5개월도 되지 않아 방문객 수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원스톱으로 쇼핑과 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신개념의 콘텐츠를 갖춘 게 유통시장에 조기 안착한 배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9월 9일 그랜드 개관한 스타필드 하남의 누적 방문 고객이 올해 1월 26일 기준으로 1000만 명, 이달 12일에는 1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은 주요 출입구, 매장 내부 140개 구간에 이동고객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가동하고 있다.

1000만 명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3주 이상 앞선 수치다. 1일 평균 방문객 수 7만1000명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는 26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전망이라고 스타필드 하남 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이용 차량은 200만 대에 달했고 휴식과 물놀이를 묶은 ‘아쿠아필드’에는 20만 명이 몰렸다. ‘잇토피아’ ‘고메스트리트’ 등 1만700㎡ 규모의 식음 서비스공간에서는 매일 2만인분의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전문점, 해외고가브랜드 등 쇼핑부터 먹거리, 엔터테인먼트, 힐링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고객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80여 개 브랜드를 최대 75%까지 할인한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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