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현장 증언은 엇갈려
독침 사망은 아닐 가능성
오늘 시신부검 결과 주목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 현장에서 사용된 살해 도구가 독침이 아니라 독액 스프레이일 가능성이 15일 해외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누군가 김정남에게 맹독성의 액체를 뿌렸거나 독이 묻어 있는 헝겊을 얼굴에 문질렀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증언이 엇갈린다.
구체적인 사인은 15일 김정남의 시신 부검 결과 분석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정보원도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독극물에 의한 피살이 맞다. 독침인지 주사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15일 미국 AP통신,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 간부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이 얼굴에 스프레이가 뿌려진 후 고통스럽다며 공항 의료실을 찾았고,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애초 피살 도구로 유력하게 언급됐던 독침이 아니라 독액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려 사망하게 했다고 지목한 것이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14일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독침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더스타는 누군가가 김정남에게 액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셀랑고르주 범죄 조사국 부국장 파드질 아흐마트는 “김정남이 출발대기장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누군가가 자신을 뒤에서 잡고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말하면서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는 “김정남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한 여성이 뒤에서 다가왔고 그의 얼굴을 액체가 묻은 천으로 문질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정남 피살 방법이 미궁에 빠져들면서 15일 말레이시아 당국의 김정남 시신 부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독침 사망은 아닐 가능성
오늘 시신부검 결과 주목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 현장에서 사용된 살해 도구가 독침이 아니라 독액 스프레이일 가능성이 15일 해외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누군가 김정남에게 맹독성의 액체를 뿌렸거나 독이 묻어 있는 헝겊을 얼굴에 문질렀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증언이 엇갈린다.
구체적인 사인은 15일 김정남의 시신 부검 결과 분석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정보원도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독극물에 의한 피살이 맞다. 독침인지 주사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15일 미국 AP통신,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 간부의 말을 인용해 김정남이 얼굴에 스프레이가 뿌려진 후 고통스럽다며 공항 의료실을 찾았고,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애초 피살 도구로 유력하게 언급됐던 독침이 아니라 독액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려 사망하게 했다고 지목한 것이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14일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독침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더스타는 누군가가 김정남에게 액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셀랑고르주 범죄 조사국 부국장 파드질 아흐마트는 “김정남이 출발대기장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누군가가 자신을 뒤에서 잡고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말하면서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는 “김정남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한 여성이 뒤에서 다가왔고 그의 얼굴을 액체가 묻은 천으로 문질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정남 피살 방법이 미궁에 빠져들면서 15일 말레이시아 당국의 김정남 시신 부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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