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준동의안 찬성 408표 가결
美국경조정세 WTO제소 준비
유럽연합(EU)이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승인했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경조정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준비, 아시아 등과의 FTA 추진 등으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EU가 캐나다와의 CETA를 승인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자유무역 기조에 강하게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EU와 캐나다 간 CETA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54표, 기권 33표로 가결했다. 유럽의회 내 7개 정치그룹 중에서 최대 그룹인 유럽국민당그룹(EPP)과 유럽보수개혁그룹(ECR) 등이 찬성표를 던졌다. EU와 캐나다는 CETA 완전 발효시 무역규모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TA는 지난 2009년 협상이 시작돼 5년 만인 2014년에 협상을 마쳤지만 EU 내부의 반발로 최종서명은 지난해 10월 30일에야 이뤄졌다. CETA가 이날 유럽의회에서 순조롭게 승인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작용이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의회 최대 그룹인 EPP를 이끄는 기 베르호프슈다트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캐나다와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할 이유를 줬다”고 말했다.
EU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검토 중인 국경조정세가 실제로 도입될 경우 WTO에 제소한다는 방침하에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아시아 등과의 자유무역 확대도 추진 중이다.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 TPP) 탈퇴 조치에도 불구하고 12개 서명국 중 10개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美국경조정세 WTO제소 준비
유럽연합(EU)이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승인했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경조정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준비, 아시아 등과의 FTA 추진 등으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EU가 캐나다와의 CETA를 승인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 자유무역 기조에 강하게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EU와 캐나다 간 CETA 비준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54표, 기권 33표로 가결했다. 유럽의회 내 7개 정치그룹 중에서 최대 그룹인 유럽국민당그룹(EPP)과 유럽보수개혁그룹(ECR) 등이 찬성표를 던졌다. EU와 캐나다는 CETA 완전 발효시 무역규모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TA는 지난 2009년 협상이 시작돼 5년 만인 2014년에 협상을 마쳤지만 EU 내부의 반발로 최종서명은 지난해 10월 30일에야 이뤄졌다. CETA가 이날 유럽의회에서 순조롭게 승인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작용이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의회 최대 그룹인 EPP를 이끄는 기 베르호프슈다트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캐나다와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할 이유를 줬다”고 말했다.
EU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검토 중인 국경조정세가 실제로 도입될 경우 WTO에 제소한다는 방침하에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아시아 등과의 자유무역 확대도 추진 중이다. EU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 TPP) 탈퇴 조치에도 불구하고 12개 서명국 중 10개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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