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개 화분에 2만4000그루
개화시기 맞춰… 공정률 70%


서울시 역점 사업인 서울역 고가 공원이 꽃들이 만개하는 오는 5월 개장한다. 서울시는 옛 서울역 고가도로의 새 이름인 ‘서울로 7017’이 5월 20일 공식 개장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로 7017은 폭 10.3m, 길이 1024m 도로를 시민·관광객을 위한 보행길로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계절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열리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파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울로 7017’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645개의 화분에 식재될 228종 2만4000여 주의 다양한 식물들인 만큼 수목의 선명도와 개화 시기 등을 감안해 개방 날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2월 말 현재 전체 공정률은 70%로 공사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서울로 상부에서는 식재포트(645개)와 편의시설(18개)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식재포트에 수목을 심을 계획이다. 또 서울로와 주변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주변 건물 연결로 공사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시는 개장 전 전문가, 시민과 함께 각종 시설물의 상태와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재생과 보행이라는 서울로의 가치를 시민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개장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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