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각서 3·1운동 재현행사도

서울 각 자치구가 오는 3월 1일 삼일절 98주년을 맞아 청사 벽면 등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등 ‘삼일절 기리기’에 열심이다.

23일 각 구청에 따르면 송파구는 지난 20일 구청 정면 화단에 가로 10m, 세로 3.2m 크기의 대형 태극기 조형물을 설치했다. 구는 태극과 괘 문양에 조명을 달아 야간에도 태극기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청사 외벽에도 가로 7.9m, 세로 8.8m 크기의 태극기 현수막을 달았다. 22일엔 구청 로비에서 삼일운동을 재현하는 공연을 열고 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줬다.

강북구는 부구청장 총괄 하에 ‘삼일절 태극기 달기 TF팀’을 출범시키고 청사와 주민센터,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달았다. 3월 1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우이동 봉황각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삼일운동 재현행사를 연다. 행사는 태극기 거리행진과 독립만세 삼창, 22일부터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강동구는 구청 앞 디자인거리부터 성내로(강동구청역~호원아트홀)에 이르는 1.27㎞ 거리 중 62곳에 배너형 태극기(60㎝×150㎝) 124개를 오는 28일까지 설치한다. 강남구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구청 본관 로비에서 ‘독립을 향한 열망,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위인 10명의 인물화와 기미 독립선언서 실사본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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