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에 세워둔 차가 굴러내리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며칠 전에는 부산진구의 한 갓길에 주차한 승용차가 밀려 인도를 넘어 상점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고 또 작년 11월에는 15t 덤프트럭이 내리막길을 100m가량 굴러내리는 사고가 있었다. 매스컴에 보도되는 사고는 극히 일부로 안전불감증이 부른 어이없는 이런 사고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원인은 핸들 방향은 그대로 두고 주차브레이크만 느슨하게 잡아 두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탈길에 주차할 경우 경사 각도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완만한 경사라면 기본적으로 핸들 방향을 벽면 쪽으로 향하게 꺾어 놓고 주차브레이크를 당겨 놓는 것으로 족하지만 경사가 가파르다면 이것만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 핸들을 꺾고 브레이크도 잡아 두는 것 외에 수동기어라면 1단이나 후진기어를 넣고 바퀴에 고임목까지 받쳐 두는 것이 안전하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이중 삼중 안전장치를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지구대 경찰관인 필자는 안전과 관련된 사고를 일으킨 사람들을 많이 접한다. 이들을 접해 보면 한결같이 깜박했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그 깜박했다는 것도 어찌 보면 만성적인 안전 불감증이 원인으로 우연이 아닌 필연적으로 예견된 결과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하인리히 법칙이 공감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차사고뿐 아니라 모든 사고는 작은 것을 소홀히 하여 큰 재앙이 다가온다.
김채현·부산해운대경찰서
비탈길에 주차할 경우 경사 각도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완만한 경사라면 기본적으로 핸들 방향을 벽면 쪽으로 향하게 꺾어 놓고 주차브레이크를 당겨 놓는 것으로 족하지만 경사가 가파르다면 이것만으로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 핸들을 꺾고 브레이크도 잡아 두는 것 외에 수동기어라면 1단이나 후진기어를 넣고 바퀴에 고임목까지 받쳐 두는 것이 안전하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이중 삼중 안전장치를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지구대 경찰관인 필자는 안전과 관련된 사고를 일으킨 사람들을 많이 접한다. 이들을 접해 보면 한결같이 깜박했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그 깜박했다는 것도 어찌 보면 만성적인 안전 불감증이 원인으로 우연이 아닌 필연적으로 예견된 결과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하인리히 법칙이 공감 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차사고뿐 아니라 모든 사고는 작은 것을 소홀히 하여 큰 재앙이 다가온다.
김채현·부산해운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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