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도터’행보 본격화 관측
개인사업선 매출세 미납 구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5000억 달러(약 569조 원) 규모의 보육비 세금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퍼스트 도터(First Daughter)’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블룸버그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가 지난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보육비에 대한 세금 공제 정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인 ‘택스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의 추산에 따르면 이방카가 제안한 방안은 향후 10년 동안 세수 약 5000억 달러가 필요한 규모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방카가 추진하는) 정책이 광범위하고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정책”이라며 “어린아이가 있는 모든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어린이를 보육시설에 맡겨야 하는, 상대적으로 경제사정이 풍족한 맞벌이 가정이 특히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방카는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을 치를 당시 유급 출산 휴가 정책 등 여성 친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전 부인인 웬디 덩의 집에서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정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방카가 행정부에서 공식 직책은 없지만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곧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번 이방카의 정책 추진이 새 개편안 구상의 일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방카는 세금 미납을 둘러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3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뉴욕주 세금담당 부서는 이방카의 패션 브랜드인 ‘이방카 트럼프 파인 주얼리’가 총 5213.91달러(약 591만 원)의 매출 세금을 미납했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는 2015년 8월과 11월, 2016년 2월 세 차례에 걸쳐 매출 세금을 내지 않았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개인사업선 매출세 미납 구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5000억 달러(약 569조 원) 규모의 보육비 세금공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퍼스트 도터(First Daughter)’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블룸버그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가 지난주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보육비에 대한 세금 공제 정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인 ‘택스파운데이션(Tax Foundation)’의 추산에 따르면 이방카가 제안한 방안은 향후 10년 동안 세수 약 5000억 달러가 필요한 규모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방카가 추진하는) 정책이 광범위하고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정책”이라며 “어린아이가 있는 모든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어린이를 보육시설에 맡겨야 하는, 상대적으로 경제사정이 풍족한 맞벌이 가정이 특히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방카는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을 치를 당시 유급 출산 휴가 정책 등 여성 친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전 부인인 웬디 덩의 집에서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정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방카가 행정부에서 공식 직책은 없지만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곧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이번 이방카의 정책 추진이 새 개편안 구상의 일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방카는 세금 미납을 둘러싼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23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뉴욕주 세금담당 부서는 이방카의 패션 브랜드인 ‘이방카 트럼프 파인 주얼리’가 총 5213.91달러(약 591만 원)의 매출 세금을 미납했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는 2015년 8월과 11월, 2016년 2월 세 차례에 걸쳐 매출 세금을 내지 않았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