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 방이동 부지 제시
지하철 근접 문화 인프라 풍부


서울 송파구는 연내 이전을 계획 중인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27일 밝혔다.(문화일보 1월 10일자 13면 참조)

한예종은 현재 성북구 석관동과 서초구 서초동, 종로구 와룡동 등 서울 지역 3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이 중 본교인 석관동 캠퍼스는 조선 20대 왕인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묘인 의릉 능역 안에 위치해 있는데 지난 2009년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왕릉 복원을 위해 석관동 캠퍼스의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송파구는 부지 규모, 기반 시설 등이 다른 후보지보다 월등함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다수가 서울에 캠퍼스가 잔류하길 원하고 있고, 3곳으로 흩어져 있는 캠퍼스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구가 이전 대상 부지로 제시한 곳은 방이동 445-11 일대 46만㎡(위치도)로, 지하철역 5곳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우리금융아트센터, SK올림픽체조경기장,샤롯데씨어터(뮤지컬 전용극장) 등 송파구의 문화 예술 기반시설 활용이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직원 4명으로 구성된 캠퍼스유치팀을 만드는 한편, 박춘희 구청장이 지난 8일 김봉렬 한예종 총장을 만나 이전 장소로서 적합성을 직접 설득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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