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4년 동안 서울은 강남권, 경기는 서부권, 인천은 북부권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광명시로 나타났다.
3일 국민은행 부동산시세 2013년 2월∼2017년 2월 기준 아파트값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은 서초구와 강남구, 경기는 광명·과천·안양·군포·안산시 등 서부 벨트로 나타났다. 인천은 계양구와 서구 등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1위는 광명시로 18.91%나 올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가 15.21%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계양구가 14.53%로 많이 올랐다.
서울은 서초구에 이어 강남구가 13.99% 상승했고, 이어 성북구가 12.25%, 송파구가 11.99%, 마포구가 11.92%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안 오른 곳은 용산구로 2.7% 상승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에서는 서부 벨트인 광명시에 이어 과천시 16.15%, 안양시 13.28%, 의왕시 12.41%, 군포시 12.40%, 안산시 10.84%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상승률이 저조한 곳은 양주시로 2.04% 오르는 데 그쳤다. 인천은 계양구에 이어 새 아파트 입주가 줄을 이은 청라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서구가 13.25%, 부평구가 12.57% 올랐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값은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된 곳과 교통 등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 미니 신도시 지역이 많이 올랐다”며 “서울은 강서구 마곡지구가 가장 많이 올랐지만, 구별 평균값이어서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공급과잉 논란이 일면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오피스텔 수익률은 2010년 8월 6.02%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4년 9월 5.62%로 떨어졌고, 올 2월 말에는 5.09%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