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에 8인승 소형항공기가 끊어진 영·호남 간 하늘길을 이을 전망이다. 지난 2002년 부산~광주 노선 폐지 후 영·호남을 오가는 항공편은 없었다.
전남 영암의 항공조종사 교육기관이자 항공관광 운영사인 ㈜신한에어는 3일 “내년 하반기에 여객 8명을 태우는 소형항공기(세스나 208B 그랜드 캐러밴·사진)를 영·호남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전남 여수지역에서 시작한 스카이투어(항공관광)에 소형항공기를 주간에만 투입하고, 아침·저녁에는 광주·무안공항~김해·포항·울산공항 노선에 취항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영·호남을 잇는 항공편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긴급 출장 등 업무상 양 지역을 서둘러 오가야 할 승객이 꽤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요금은 미정이며, 수요가 많을 경우 항공기 대수를 늘릴 방침이다.
여수지역 항공관광을 이 소형항공기로 1주일가량 운영한 결과 평일(하루 4회), 주말(하루 5회) 모두 만석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휴일인 오는 4~5일과 11~12일 탑승권은 이미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