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개인 소유 주택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구에서 공사를 대행한다.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을 진행해온 광진구는 지금까지 주택 1690곳에 3223개의 주차면을 만들었고 올 연말까지 50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다. 중소형 마트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이 있는 근린생활시설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낮에는 건물주가 사용하고 밤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는 조건이 붙는다.
사업 참여 주민에겐 주차장 1면 기준 850만 원, 2면 1000만 원, 이후 1면을 추가할 때마다 100만 원이 더 지원된다. 경사가 심한 지역에는 공사비를 30%(1면 기준 1105만 원)까지 늘려준다. 구는 대문과 담장 철거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8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안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지도과(02-450-795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웃 간 주차문제로 인한 분쟁을 해결하는 사업”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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