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 3월부터 산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성과지표 개발 착수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를 근거로 각종 교육, 컨설팅, 포럼 등 도내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CSR 확립을 위한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조례에서는 경기도 내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경우 사업과 조직운영에 있어 사회적 책임(CSR)을 다해야 하고 CSR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내 공공기관들은 매년 ‘성과평가’를 받고 정기적으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하도록 권장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도내 23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성과를 평가하는 ‘공공기관 CSR 성과 평가지표’ 개발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CSR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6000’에 근거해 도내 23개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CSR) 경영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공공기관의 유형과 사업영역에 맞는 성과지표를 올해 12월 완료 목표로 개발에 들어간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3개월에 걸쳐 5개 공공기관을 무작위로 선정, 시범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발생된 문제점을 발굴, 보완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2018년부터 23개 공공기관에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매년 산하 공공기관의 CSR 성과를 평가하고 이에 맞는 상벌제도를 마련하는 등 CSR 경영 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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