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의 사람들

홍준표 경남지사는 탄핵 국면 이후 캠프를 본격화할 생각이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홍 지사의 인맥은 크게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 시절부터 이어온 정치권 인맥과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홍준표 사단’으로 분류된다. 홍 지사가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이어서 현재는 경남도 서울본부가 중심이 돼 메시지와 일정 등을 짜고 있다.

18대 국회의원이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이종혁 정무특보와 부산 국제신문 정치부장 출신인 강남훈 공보특보가 각각 정무와 공보를 책임진다. 도정 업무는 정장수 도지사 비서실장과 나경범 경남도 서울본부장이 조율한다. 안보 정책은 유성옥 경남발전연구원장에게 자문한다. ‘북핵 균형론’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찬성 입장은 유 원장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는 전언이다.

정치권에선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핵심 측근이다. 5선의 이주영 한국당 의원과 4선의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평상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다. 정진석 전 한국당 원내대표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나라당 대표 시절 함께 한 김기현 울산시장(당시 대변인)도 홍 지사의 잠재적 우군으로 꼽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고려대 후배로 가깝다.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 조진래 경남개발공사 사장도 홍 지사의 지원군이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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