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경영 정상화 계기 되길”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포인트(0.11%) 하락한 2088.67에 출발했다.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인 0.63포인트(0.03%) 떨어진 2090.43에 거래되며 보합세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2.03포인트(0.33%) 하락한 604.1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0.35원(0.03%)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57.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재계는 정치적 리스크(위험) 종결과 함께 경제 회생과 민생안정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장기화하고 있는 내수침체와 불황 속에 탄핵사태로 기업활동의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는 데 각계각층이 노력해 달라는 게 요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그동안 탄핵 여부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대립했던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이 헌재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함으로써 성숙한 민주 시민의 면모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A 경제단체 관계자는 “이젠 경제살리기와 민생 안정에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경제계도 앞으로 재편될 정계에서 국론 통합과 위기 극복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B 경제단체 관계자는 “정책의 일관성 회복으로 기업경영의 정상화 발판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정국이 조속히 안정돼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 등의 로드맵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정선·이민종·유회경 기자 horizon@munhwa.com
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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