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20㏊ 잿더미… 원인 조사
강풍을 타고 확산하던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의 산불이 22시간 만에 진화됐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28분쯤 시작된 산불이 순간 최대풍속 초속 14.6m의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날 오전 8시 40분 주불인 큰불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벌여 진화했다.
이날 산림 당국은 전날에 이어 오전 6시 30분부터 헬기 18대와 기계화시스템 14대, 진화차 14대, 소방차 15대, 진화 인력 214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로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약 20㏊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현재 조사 중이다.
앞서 이번 산불은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강풍으로 불길이 살아나 최초 발화 지점에서 3㎞ 떨어진 산계 1리 마을 회관 뒷산 쪽으로 번져 주민 12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강릉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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