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창공연(사진)의 주인공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래하는 조선족 소녀들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소속의 합창단이 새봄맞이 음악회를 연 것이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조선족 사회에서 점차 잊혀가던 우리 음악을 되살리고, 우리 말과 글을 잊지 않게 하자는 취지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합창단은 아리랑을 비롯해 민요 ‘도라지타령’과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창작 국악합창곡 ‘하늘에 뜬 배’ ‘아름다운 나라’ 등 아름다운 우리 말로 된 노래를 선보였다. 지난 2006년 창단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조선족 학생 합창단인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은 하얼빈시의 조선족 여중생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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