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라데팡스 도시개발사업
27일 주상복합용지 1순위 접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이 중단됐던 인천 서구 루원시티(조감도) 아파트 용지 공급이 시작된다. 루원시티는 2006년 한국판 라데팡스(프랑스 파리 옆 계획신도시)를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다.

1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루원시티(도시개발사업지구) 주상복합용지 3필지(주상 1·2·3블록)에 대한 1순위 신청접수가 오는 27일 시작된다. 루원시티의 첫 공급토지는 중심상업용지와 가깝다. 1·2블록(7만4022㎡)은 주상복합 아파트 2378가구를 지을 수 있고, 3블록(2만3045㎡)은 주상복합 아파트 778가구를 건립할 수 있다.

공급 예정가격은 최고 200m 높이 신축이 가능한 1·2블록이 2693억 원, 180m인 3블록이 859억 원이다. 2018년 12월 31일부터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아파트 등 주거비율을 최대 90%까지 늘릴 수 있고, 용적률(420%)과 가구 수 범위 안에서 주택 크기도 건설사와 시행사가 결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인천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2-890-5885, 032-890-5169)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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