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 11·12일 조사
黃 2.1%P ↓, 安 2.8%P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실시한 각종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하락한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 이 같은 2위권 주자의 혼돈 양상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강 체제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경제신문·한국리서치가 10∼11일 실시한 다자대결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28.0%, 안 지사는 16.6%를 기록했다. 탄핵 선고 전 한국리서치가 JTBC 의뢰로 6∼7일 실시한 조사에 비해 문 전 대표는 2.7%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지사는 2.9%포인트 오른 결과다. 황 권한대행(8.9%)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8.4%), 이재명 성남시장(8.0%) 등은 8%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전 대표가 62.4%로 안 지사(22.5%)보다 압도적 지지를 얻었지만 다른 정당 지지자를 포함했을 때에는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각각 35.7%, 33.6%로 초박빙이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1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 36.0%, 안 지사 14.5%, 안 전 대표 11.3%, 황 권한대행 10.1%, 이 시장 9.7%였다. 6∼8일 조사에 비해 황 권한대행이 4.1%포인트 하락했고, 안 지사와 안 전 대표가 각각 1.6%포인트, 1.4%포인트 올랐다. 문 전 대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합뉴스·KBS가 11∼12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는 29.9%로 5∼6일 조사 때(29.8%)와 비슷했다. 안 지사는 2.8%포인트 오른 17.0%, 황 권한대행은 2.1%포인트 하락한 9.1%였다. 이 시장과 안 전 대표가 각각 2%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9.0%, 8.4%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86.0%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12.0%에 그쳤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승복해야 한다는 응답은 92.0%, 불복은 6.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黃 2.1%P ↓, 安 2.8%P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실시한 각종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하락한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후 이 같은 2위권 주자의 혼돈 양상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강 체제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경제신문·한국리서치가 10∼11일 실시한 다자대결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28.0%, 안 지사는 16.6%를 기록했다. 탄핵 선고 전 한국리서치가 JTBC 의뢰로 6∼7일 실시한 조사에 비해 문 전 대표는 2.7%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지사는 2.9%포인트 오른 결과다. 황 권한대행(8.9%)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8.4%), 이재명 성남시장(8.0%) 등은 8%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전 대표가 62.4%로 안 지사(22.5%)보다 압도적 지지를 얻었지만 다른 정당 지지자를 포함했을 때에는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각각 35.7%, 33.6%로 초박빙이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1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 36.0%, 안 지사 14.5%, 안 전 대표 11.3%, 황 권한대행 10.1%, 이 시장 9.7%였다. 6∼8일 조사에 비해 황 권한대행이 4.1%포인트 하락했고, 안 지사와 안 전 대표가 각각 1.6%포인트, 1.4%포인트 올랐다. 문 전 대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합뉴스·KBS가 11∼12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는 29.9%로 5∼6일 조사 때(29.8%)와 비슷했다. 안 지사는 2.8%포인트 오른 17.0%, 황 권한대행은 2.1%포인트 하락한 9.1%였다. 이 시장과 안 전 대표가 각각 2%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9.0%, 8.4%로 집계됐다.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86.0%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12.0%에 그쳤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승복해야 한다는 응답은 92.0%, 불복은 6.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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