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세계 주요 지수와 비교했을 때 3년 연속 가장 낮은 ‘일중 변동성’(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고가와 저가의 평균값으로 나눈 수치)을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의 연평균 일중 변동성은 0.81%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8개국 11개 지수와 비교했을 때 코스피의 일중 변동성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의 지난해 일중 변동성은 각각 0.93%, 1.08%다. 일본 닛케이225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 1.51%다.
일중 변동성 수치가 높으면 시장이 대내외 충격 등 각종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얘기다. 반대로 수치가 낮으면, 비교적 충격에 안정적이거나 둔하게 반응한다는 것으로 읽힌다.
국내 증시의 연평균 일중 변동성은 코스피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3.27%, 코스닥이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때 4.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올해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낮은 일중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올 1월부터 2월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중 변동성은 각각 0.65%, 0.76%다.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다.
윤정선 기자 wowjota@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의 연평균 일중 변동성은 0.81%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8개국 11개 지수와 비교했을 때 코스피의 일중 변동성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의 지난해 일중 변동성은 각각 0.93%, 1.08%다. 일본 닛케이225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 1.51%다.
일중 변동성 수치가 높으면 시장이 대내외 충격 등 각종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얘기다. 반대로 수치가 낮으면, 비교적 충격에 안정적이거나 둔하게 반응한다는 것으로 읽힌다.
국내 증시의 연평균 일중 변동성은 코스피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3.27%, 코스닥이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때 4.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올해도 코스피와 코스닥은 낮은 일중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올 1월부터 2월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의 일중 변동성은 각각 0.65%, 0.76%다.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다.
윤정선 기자 wowj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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