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승·석학 강연도
국내 최대 모터쇼이자 자동차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2017 서울국제모터쇼’가 오는 31일 막을 올려 신차 32종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차량들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15일 서울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열흘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년에 한 차례씩 개최되는 서울국제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올해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27개와 부품·IT·튜닝·서비스 등 자동차 관련 업체 약 200곳이 참가하고 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신차의 경우 쌍용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Y400’을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1종, 기아차 1종 등 모두 3종의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모델이 등장한다. 여기에 기아차가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스팅어와 제네시스 콘셉트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16종의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이 선보인다. 이밖에 국내 최초 공개 모델 13종 등 32종의 신차가 출품될 예정이며 전체 전시차량 대수는 300대에 달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국제모터쇼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주역인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한국지엠 볼트 EV·PHEV, BMW 330e,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조직위는 서울대와 협업해 전시장 주변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국제 콘퍼런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자동차문화와 디자인 등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스벤 베이커 스탠퍼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고 조르조 감베리니 자가토 밀라노 대표, 이대형 현대차 아트디렉터,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 6명이 연사로 강연한다. 입장권(일반인 및 대학생 1만 원, 초·중·고교생 7000원)은 킨텍스 모바일 앱과 옥션, 지마켓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오는 30일까지 사전 구매자에 한해 15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개막일부터는 현장 판매도 실시된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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