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投 재연 기대할만”
맥카시 이어 5선발 낙점 예고
17일 컵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5일 간격 등판 정상 로테이션
건강 이상 없다는 긍정적 신호
류현진(30·LA 다저스·사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대표 컬럼니스트인 버스터 올니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프링캠프 분석 기사를 통해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가 다저스의 선발진에 합류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다저스 선발진은 클레이턴 커쇼, 리치 힐, 마에다 겐타, 맥카시, 류현진으로 정해질 수 있다.
ESPN은 “류현진은 2년 동안 157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며 “류현진이 건강하게 잘 던져준다면 다저스는 그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니 칼럼니스트는 “류현진은 지난 2년간 (부상으로) 단 1경기 출장에 그쳤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이 2013년과 2014년 56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15를 남긴 구위를 회복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을 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는 1개를 내줬고, 삼진은 2개를 챙겼다. 오른손 투수인 매카시는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했고 모두 5이닝을 던져 3안타(1홈런)을 내줬고 평균자책점 3.60을 유지하고 있다. 매카시는 2015년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으며, 지난 시즌 막판 복귀해 10경기에서 모두 40이닝을 던졌다.
선발투수 후보였던 스캇 카즈미어는 엉덩이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알렉스 우드는 불펜진에 몸담거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우드는 시범경기 3게임에 출장해 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86에 그치고 있다. 로스 스트리플링은 불펜 합류가 확실시된다. 스트리플링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00이나 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는 17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힐(15일), 맥카시(16일), 류현진 순이다.
한편 박병호(31)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지명타자를 맡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MLB닷컴은 스프링캠프 중간 점검 기사에서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주전 지명타자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9이고, 3개의 홈런과 2개의 2루타를 날렸다”며 “특히 빠른 공에 적응해 삼진을 6개로 줄이고 볼넷을 4개나 골라낸 미네소타 내 최고의 타자”라고 칭찬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선 볼넷을 1개 고르는데 그친 반면 삼진은 17개나 남겼다.
지명타자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는 슬럼프다. 바르가스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이다.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남겼다.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챙겼다. 황재균은 3회 초 투수 옆 내야안타, 8회 우전안타를 날렸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8에서 0.346(26타수 9안타)으로 올랐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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