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여곳 야경명소도
오는 17일 오후 7시(시차에 따라 차이) 세계 100여 개 야경명소가 초록빛으로 자태를 뽐내게 된다. 부산시는 이날 ‘글로벌 그리닝(Global Greening)’ 행사에 부산 광안대교가 처음으로 포함돼 글로벌 명소들의 반열에 오른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그리닝은 아일랜드의 ‘성 패트릭 데이’를 맞아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에 패트릭 성인을 상징하는 녹색 조명을 밝히는 행사다. 지난 2010년부터 아일랜드계 이주민이 많이 사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을 포함, 아르헨티나,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의 세빛섬(사진)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이탈리아 콜로세움, 피사의 사탑, 영국 런던아이, 넬슨 기념탑, 브라질 예수상 등 100여 개 명소가 참여했다. 올해는 세빛섬 대신 서울시청사 건물과 광안대교 등 한국에서 2곳과 뉴욕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런던 헤론타워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녹색불을 밝힐 광안대교는 세계 각국의 아일랜드 대사관과 SNS로 전 세계에 실시간 홍보될 예정이다. 광안대교는 성 패트릭 데이를 알리는 문자를 표출해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행사로 국제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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