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大選 앞두고 지역행사 개최여부 선관委에 문의 빗발
관변단체 행사들 줄줄이 연기
지역정치인 주관땐 아예 취소
법령근거 축제 등만 부분 허용
정부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검토 중인 가운데, 대선일 전에 계획됐던 지역 행사를 예정대로 치러도 되는지를 묻는 지방자치단체의 전화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빗발치고 있다.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행사가 폐지·연기되거나 그대로 살아남기도 해 해당 지자체 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15일 전국 각급 선관위에 따르면 전남도 선관위는 새마을회 전남지부로부터 새마을의날(4월 22일) 행사를 예년처럼 개최해도 되는지를 질의 받고 “관변단체의 경우 선거기간(5월 9일 대선시 4월 17일부터 대선일까지 23일간) 중 자체 집회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새마을회 전남본부는 이에 따라 해마다 800∼1000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를 대선 후에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다른 지역 새마을회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소방본부도 당초 4월 22일 개최하려던 ‘전남 소방가족의 날’ 행사를 선관위 권고에 따라 대선 이후로 연기했다. 경북 의성군은 다음 달 1∼2일 안계면 위천변에서 열려던 ‘제7회 세계연축제’, 대전 서구는 다음 달 28일 예정된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의 개최 시기를 대선 이후로 각각 연기했거나 연기를 검토 중이다.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아예 취소되는 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울산 남구선관위는 남구가 문의한 ‘SNS 서포터즈 3월 활동보고회 위촉식’과 ‘베스트행정서비스의날’(4월) 행사가 법적인 근거가 없는 행사라는 이유로 선거 전 60일 이내에 할 수 없는 행사라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남구는 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인천에서는 다음 달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열 예정이던 인천경제주권 토론회와 지역 정치인이 주관해온 인천아카데미 등 각종 포럼이 취소됐다.
반면에 법령에 근거한 행사 또는 특정 시기에 치르지 않으면 목적 달성이 어려운 행사 등은 그대로 열린다. 벚꽃 개화시기(4월 7∼9일)에 맞춘 대전 대덕구의 금강 로하스축제는 축제의 콘셉트가 ‘벚꽃’으로, 개화 시기가 지난 후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추진된다. 선관위는 이달 말로 예정된 ‘울산함 전시 준공식’도 특정일·특정시기에 개최하지 않으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로 판단, 개최가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또 오는 22일 각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물의 날’ 행사 등도 예정대로 개최된다.
무안=정우천·대전=김창희·인천=지건태 기자 sunshine@munhwa.com
관변단체 행사들 줄줄이 연기
지역정치인 주관땐 아예 취소
법령근거 축제 등만 부분 허용
정부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오는 5월 9일로 검토 중인 가운데, 대선일 전에 계획됐던 지역 행사를 예정대로 치러도 되는지를 묻는 지방자치단체의 전화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빗발치고 있다.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행사가 폐지·연기되거나 그대로 살아남기도 해 해당 지자체 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15일 전국 각급 선관위에 따르면 전남도 선관위는 새마을회 전남지부로부터 새마을의날(4월 22일) 행사를 예년처럼 개최해도 되는지를 질의 받고 “관변단체의 경우 선거기간(5월 9일 대선시 4월 17일부터 대선일까지 23일간) 중 자체 집회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새마을회 전남본부는 이에 따라 해마다 800∼1000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를 대선 후에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다른 지역 새마을회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소방본부도 당초 4월 22일 개최하려던 ‘전남 소방가족의 날’ 행사를 선관위 권고에 따라 대선 이후로 연기했다. 경북 의성군은 다음 달 1∼2일 안계면 위천변에서 열려던 ‘제7회 세계연축제’, 대전 서구는 다음 달 28일 예정된 ‘서구 힐링아트 페스티벌’의 개최 시기를 대선 이후로 각각 연기했거나 연기를 검토 중이다.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아예 취소되는 행사도 줄을 잇고 있다.
울산 남구선관위는 남구가 문의한 ‘SNS 서포터즈 3월 활동보고회 위촉식’과 ‘베스트행정서비스의날’(4월) 행사가 법적인 근거가 없는 행사라는 이유로 선거 전 60일 이내에 할 수 없는 행사라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남구는 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인천에서는 다음 달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열 예정이던 인천경제주권 토론회와 지역 정치인이 주관해온 인천아카데미 등 각종 포럼이 취소됐다.
반면에 법령에 근거한 행사 또는 특정 시기에 치르지 않으면 목적 달성이 어려운 행사 등은 그대로 열린다. 벚꽃 개화시기(4월 7∼9일)에 맞춘 대전 대덕구의 금강 로하스축제는 축제의 콘셉트가 ‘벚꽃’으로, 개화 시기가 지난 후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예정대로 추진된다. 선관위는 이달 말로 예정된 ‘울산함 전시 준공식’도 특정일·특정시기에 개최하지 않으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로 판단, 개최가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또 오는 22일 각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물의 날’ 행사 등도 예정대로 개최된다.
무안=정우천·대전=김창희·인천=지건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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