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4~5월) 유력 주자인 사회당 출신 무소속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이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가전박람회(CES)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이번 프랑스 대선 선두 주자 3명 모두 수사 대상이 되면서 검찰 수사 결과가 대선판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1야당 공화당 후보인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14일 AF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경제부가 2016년 라스베이거스 CES 행사를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의혹과 관련해 당시 경제장관이었던 마크롱 전 장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경제부는 규정을 어기고 CES 행사를 경쟁입찰 없이 한 홍보기업에 수의계약 형태로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마크롱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3명 주자가 모두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는 폭력과 테러를 조장하는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용 전 총리는 가족 거짓 채용과 세비 횡령 혐의로 자택 등을 압수수색당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까지 몰렸다. 프랑스 수사법원은 이날 피용 전 총리에 대한 수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비조사만 받던 피용 전 총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피용 전 총리는 고가의 정장을 선물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회 윤리조사국 조사도 받고 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14일 AF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경제부가 2016년 라스베이거스 CES 행사를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은 의혹과 관련해 당시 경제장관이었던 마크롱 전 장관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경제부는 규정을 어기고 CES 행사를 경쟁입찰 없이 한 홍보기업에 수의계약 형태로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마크롱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이번 프랑스 대선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3명 주자가 모두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는 폭력과 테러를 조장하는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용 전 총리는 가족 거짓 채용과 세비 횡령 혐의로 자택 등을 압수수색당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까지 몰렸다. 프랑스 수사법원은 이날 피용 전 총리에 대한 수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비조사만 받던 피용 전 총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수사를 받게 됐다. 피용 전 총리는 고가의 정장을 선물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회 윤리조사국 조사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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