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과 역대전적 3승3무1패
잉글랜드와도 2승1무로 앞서
기니 첫 출전… 1승 제물 유력
한국이 오는 5월 20일 개막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니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월 23일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 잉글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15일 수원 아트리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끝난 뒤 A조는 ‘죽음의 조’에 비유됐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축구강국인 건 분명하지만, 20세 이하 무대에선 한국의 경쟁력이 높기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인 대표팀과 달리 20세 이하에선 조직력, 분위기 등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남은 기간 착실하게 준비하고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한다면 승산은 있다.
아르헨티나는 2015년까지 총 20차레 치러진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6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런데 U-20 대표팀의 맞대결에선 한국이 3승 3무 1패로 앞서있다.
특히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했던 1991년 대회 A조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으면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조 3위에 그쳐 탈락했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막차(4위)로 본선에 오르는 등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잉글랜드와의 20세 이하 역대 전적에선 2승 1무를 유지하고 있다.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지난해 6월 이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0, 수원에서 열린 콘티넨탈컵에서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2013년 U-20 월드컵에선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 초호화 멤버를 꾸렸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20세 이하에서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니는 이번이 첫 U-20 월드컵 출전이다. 한국과 맞붙은 적은 없다. 따라서 복병이 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줄곧 아프리카의 축구변방이었기에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1승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편 U-20 대표팀은 19일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본격적인 U-20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인 백승호(20)와 이승우(19)도 합류한다.
대표팀은 25일부터 30일까지 U-20 월드컵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