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준준결 8팀 확정

AT마드리드, 레버쿠젠 꺾고 막차
프리메라리가서 3팀 올라 강세
獨 2팀 - 英·伊·佛서 1팀씩 진출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8강이 16일 오전(한국시간) 모두 가려졌다.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강세다. 스페인에선 FC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에선 레스터시티, 이탈리아에선 유벤투스, 프랑스에선 AS 모나코가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007∼2008시즌부터 10시즌 연속 8강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7시즌), 바이에른 뮌헨(6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4시즌) 등도 올 시즌 어김없이 8강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시즌부터 우승을 나눠 가졌다. 2012∼2013시즌엔 바이에른 뮌헨, 2013∼2014와 지난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 2014∼2015시즌엔 바르셀로나가 정상에 올랐다.

8강 대진표는 17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에서 확정된다. 8강부터는 소속 리그와 관계없이 격돌하며 1차전은 다음 달 12일과 13일, 2차전은 19일과 20일 열린다.

AS 모나코의 8강 진출은 극적이었다. AS 모나코는 16일 프랑스 스타드 루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16강 홈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AS 모나코는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3-5로 패했고, 1, 2차전 득점 합계 6-6이 됐으나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AS 모나코는 전반 8분 킬리앙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선제골을, 전반 29분 파비우 엔리케 타바레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1, 2차전 득점 합계 5-5. AS 모나코는 8강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맨체스터시티는 거센 반격을 전개했고, 후반 21분 만회골을 얻었다. 맨체스터시티의 르루아 사네는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1-2가 됐고 맨체스터시티는 1, 2차전 득점합계 6-5로 앞서 ‘역전’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AS 모나코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7분 기회가 찾아왔다. 오른쪽 프리킥을 티에무에 바카요코가 헤딩, 골망을 흔들면서 AS 모나코는 3-1로 달아났고 추가실점을 막아 홈 팬들에게 8강 진출이란 선물을 안겼다. AS 모나코의 8강 진출은 2년 만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레버쿠젠(독일)과의 16강 홈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으로 치러진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기에 1승 1무로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거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골 이상 허용하지 않으면 8강에 오를 수 있기에 무리하지 않되 튼실하게 골문을 걸어 잠가 레버쿠젠을 따돌렸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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