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사진)가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의 연임 의사를 밝히며 국수주의(nationalism)를 이용해 타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각국의 상황을 비판했다.

15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졸리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연설에서 “전 세계가 포퓰리즘으로 위장한 국수주의가 넘쳐나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는 타인에 대한 증오와 두려움을 부추기는 정책들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또 졸리는 “어떤 정치인들은 국제기구와 협약을 무시함으로써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정치에 국수주의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UNHCR 친선대사를 연임하겠다고 밝힌 졸리는 2001년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했으며 이라크, 캄보디아, 케냐 등지를 방문하며 난민들의 실상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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