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한강, 경인아라뱃길 라이딩 코스
봄볕 따뜻한 날엔 시야가 뻥 뚫린 한강과 경인아라뱃길로 나가보면 어떨까. 한강과 아라뱃길 주변은 자전거 도로가 끊기지 않고 대부분 평지라 가족과 가볍게 라이딩하기 좋고 또한 동호인들과 함께 라이딩하기도 좋다. 한강 라이딩 중심인 반포엔 자전거족들의 성지 ‘반미니’가 있다. 반포미니스톱의 줄임말로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라이딩이 가능하다. 매일 밤 자전거를 탄 동호인들이 반미니에 모여 음료수를 한잔 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한강과 주변 하천을 잇는 대표적인 코스로는 하트코스가 있다. 한강과 탄천, 양재천, 학의천, 안양천을 잇는 코스의 모양이 하트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총거리 약 70㎞로 당일 완주가 가능한 코스다. 성산대교∼청담대교 구간을 달린 후 탄천길로 들어섰다가 다시 양재천을 타고 양재 시민의 숲을 지나 남쪽 과천 방향으로 내려간다. 과천 시내 과천중앙공원에서 천변 자전거길이 끝나면 찻길을 따라 인덕원을 향해 달린다. 관양교에서 4㎞의 짧은 학의천 자전거길을 지나면 안양천과 합류해 염창교까지 가는 코스다.
경인아라뱃길은 초보 라이더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도심 라이딩 코스다. 한강을 따라 펼쳐진 경인아라뱃길 자전거 도로는 총 약 20㎞에 달하는 직선 구간이다. 곳곳에 폭포, 전망대, 다양한 휴식시설, 공연시설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한국의 나폴리 삼척에서 4월 가족여행과 자전거 축제를 동시에!
최근 주말 나들이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도 삼척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린다. 태백산맥과 넓고 긴 해안선, 그리고 많은 항포구가 있으며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는 비경쟁대회로 등수만 시상하는 보통 자전거 대회와 다르다.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공연은 물론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축제다. 특히 맹방해수욕장을 출발해 공양왕릉을 돌아오는 30㎞ 코스는 가족과 함께 하기에 적당한 코스로 삼척의 자연과 동해안의 아름다움도 만끽할 수 있다.
근덕면 용화리에 위치한 용화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으로 휘어진 작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용화천에서 내려온 민물과 바다가 만나 소담스러운 마을이 해안선에 붙어 있어서 정겹다. 특히 용화해수욕장 남단 끝에는 바다 위로 솟은 기암괴석들이 시원한 파도와 만나 장관을 연출한다. 장호항은 항구보다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오르는 재미가 있는 남산과 북악산 도심 업힐 코스
자전거에 자신감이 붙었다면 이제는 도심 속 업힐이다. 서울 시내 업힐 코스 하면 당연히 남산과 북악산이다. 남산∼북악산을 오르는 남북콤보 혹은 남북코스로 많이 알려져 두 곳을 한 번에 오르는 라이더가 많다. 한남동 국립국장부터 시작해 남산공원 매표소를 지나면 경사가 점점 가팔라진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과 도봉산이 색다른 상쾌함을 준다.
△수도권 근교 나들이하며 라이딩하기 좋은 팔당댐 구간
팔당댐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구리, 하남 지역 등 경기 동부 중심지역으로 서울 근교 산과 호수의 수려한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로 손꼽힌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전용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라이딩을 즐기러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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