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노사가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캠코는 지난 2월 부산 남구 문현동 사옥에서 임직원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1차 경영전략회의’(사진)를 열었다. 문창용 사장 취임 이후 첫 경영전략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문 사장은 직원들과 ‘공감토크’ 시간을 가지며 직원에게 개방적인 사고를 통한 혁신과 상생을 강조했다.

캠코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에서 문 사장의 경영철학을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CEO가 직접 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해 직원들의 관심도 높았다”고 전했다.

문 사장은 이날 “올해는 경기 회복 지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과 불안감 극복이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라며 “경제위기에 선제적·상시적으로 대응해 구조조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캠코는 지난 15일 ‘노사 상생·화합 공동선언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서 노사는 ‘대립관계’가 아닌 ‘경영파트너’로 함께 지속 성장을 모색하기로 합의하고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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