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산업의 육성 거점이 될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21일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VR·AR 콘텐츠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날 벡스코 1층에서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6개 부스에 연면적 1070㎡ 규모인 이 센터는 세계 최대 게임 분야 VR회사인 대만 HTC VIVE사 등과 협약을 맺고 VR·AR 콘텐츠 기획 및 제작과 시연, 체험, 교육, 유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제조·의료·관광·해양·교육분야 콘텐츠를 개발하는 창업자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시회, 글로벌 기술교류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열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VR·AR 생태계 조성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부산 VR 페스티벌 2017’ 행사도 열 예정이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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