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광산업을 거제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권민호(사진) 거제시장은 22일 “지금까지 다져온 조선산업의 초석 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우선 향후 조선업 수요에 대비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과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해양플랜트 산업과 관련된 기자재 연구개발은 물론 설계에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져 원가절감 및 산업 집적화로 생산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건립을 추진 중인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도 기자재 표준화와 상용화, 중소기업 육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산과 교육, 연구개발이 한 지역에서 가능해져 거제 미래 산업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관광산업을 또 다른 도시의 성장축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 최대 온실 돔인 자연생태테마파크와 흥남철수기념공원 등 테마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관광도시 기반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며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목면 일대에 대규모 객실과 워터파크를 갖춘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260억 원을 투입해 거제면 서정리 일원 3만6000㎡ 부지에 첨단 돔형 온실, 보조온실, 야외정원 등으로 구성된 자연생태테마파크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돔형 온실에는 세계 희귀 난 등을 전시해 이색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장목면 농소리 일원 11만㎡ 부지에 워터파크, 콘퍼런스센터, 마리나, 콘도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도 내년 7월 개장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40여 년 만의 조선업 불황으로 생소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조선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관광산업이 육성되면 조선과 관광의 양 날개로 거제가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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