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경영’ 창간 정윤희 대표

올해 30주년을 맞는 ‘출판저널’ 발행인 정윤희(43) 대표가 ‘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을 모토로 내걸고 새로운 독서문화 잡지 ‘월간 독서경영’을 창간했다.

월간 독서경영은 독서 CEO, 독서경영 담당자 또는 독서 동아리 활동가와 참여자들을 위한 독서 잡지이다. 정 대표는 “큰 조직이든 작은 조직이든 리더의 책 읽기가 회사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독서경영 잡지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뿐 아니라 개인도 결국 자기 삶을 경영하는 경영자라는 점에서 독서경영의 대상이 된다며 이 잡지가 책을 통해 성숙한 삶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사회가 성공에만 집착한다며 성공이 아니라 성장을 모토로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월간 독서경영’은 고은 시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짚어 본 ‘다시, 독서’를 창간 특집으로 실었다. 시인은 인터뷰에서 “눈이 둘이고 귀가 둘이고 손과 발이 둘로 서로 대칭을 이루듯 읽기와 쓰기도 대칭이다. 사람들은 나를 쓰는 작가로만 알고 있지만 나는 읽는 작가이기도 하다. 읽을 때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읽는다”고 독서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 말했다.

한편 2008년 발행처인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휴간하자 당시 수석 기자였던 정 대표가 인수해 지금까지 햇수로 10년간 발행해온 출판전문지 ‘월간 출판저널’이 오는 7월 30주년을 맞는다. 정 대표는 “창간호를 보니 출판 유통 현대화 등 당시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출판계 문제를 푸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최현미

최현미 논설위원

문화일보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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