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35년 째를 맞고 있는 지 시인은 초기에는 수필에만 전념했으나 2003년 시문학 신인상을 받은 이후 이번 시집 ‘메신저’를 포함, 모두 7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시심을 불태우고 있다.
지 시인은 “이제 내 시는 어둠의 터널 속에서 빠져나와 광명의 빛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며 “이번 시화전은 나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우렁찬 생명의 울림을 전하는 시 창작의 출발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화전에는 김후란·문효치·유안진·이수익·최동호 시인의 육필 작품 한 편 씩도 화가 전준엽 씨의 작품과 같이 전시돼 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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