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전준엽씨의 작품 ‘성벽타기’
화가 전준엽씨의 작품 ‘성벽타기’
지연희(사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 일곱 번째 시집 ‘메신저’ 출간을 기념한 시화전을 오는 31일까지 연다. ‘생명의 울림으로 잇는 지연희 시화전’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 제1전시실에서 여는 시화전에선 20편의 시와 함께 중견 화가 전준엽 씨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등단 35년 째를 맞고 있는 지 시인은 초기에는 수필에만 전념했으나 2003년 시문학 신인상을 받은 이후 이번 시집 ‘메신저’를 포함, 모두 7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시심을 불태우고 있다.

지 시인은 “이제 내 시는 어둠의 터널 속에서 빠져나와 광명의 빛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며 “이번 시화전은 나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우렁찬 생명의 울림을 전하는 시 창작의 출발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화전에는 김후란·문효치·유안진·이수익·최동호 시인의 육필 작품 한 편 씩도 화가 전준엽 씨의 작품과 같이 전시돼 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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