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95㎞ 6명 주자 릴레이로

황영조와 이봉주를 배출한 중고교 최고 권위의 제33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경북 경주 시내 마라톤 공인코스(42.195km)에서 열린다.

코오롱 구간 마라톤은 중등부(15㎞)와 고등부(42.195㎞)로 나뉘어 진행되며 학교 대항전 방식으로 치러진다. 고등부는 학교당 6명, 중등부는 4명의 주자가 출전하고 구간별 개인 기록을 합산, 순위를 가린다. 고등부는 25개(남자 19, 여자 6), 중등부는 18개(남자 12, 여자 6) 학교가 참가한다.

고등부 남자부에선 지난해 1위 단양고와 역대 최다 우승(8회)을 자랑하는 배문고, 통산 6회 우승의 경북체고, 지난해 2위 강릉 명륜고의 4파전이 될 전망이다. 여자 고등부에선 김천 한일여고가 3연패에 도전한다. 김천 한일고는 지난해 우승멤버가 건재하고,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던 김천 한일여중 선수들이 진학해 전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는 평가다.

고등부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중등부는 500만 원이. 총상금은 고등부 4400만 원, 중등부 2500만 원 등 총 6900만 원이다. 대회 최고 기록으로 우승하면 500만 원의 포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경주 코스에서 작성된 가장 빠른 기록은 2007년 23회 대회 고등부 남자부에서 충북체고가 세운 2시간 9분 35초다.

4.9㎞∼8.19㎞로 이루어진 6개 구간(중등부 3∼4㎞ 4개 구간)에서 신기록을 세운 선수에겐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추가로 지급된다.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남자 2시간 7분 20, 여자 2시간 26분 12)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학교에는 20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코오롱은 “출전자들의 유니폼 등 훈련용품, 숙박 비용, 교통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우승팀 맞추기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KBS 1TV, KBSN스포츠를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계된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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