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고우 스님 등 대선사 등을 대다수 포함하는 수행에 전념해온 전국선원수좌회 스님들이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올 10월 예정된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 소속 스님의 81%가 직선제를 선호했으나 현 총무원은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전국선원수좌회는 22일 ‘청정승가 구현을 위하여’라는 1200여 명 수좌회 스님 명의의 성명을 내고 “총무원장은 이제 그만 권세를 내려놓고 직선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수좌회는 2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의정 스님(수좌회 대표) 등 대표들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요구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수좌회의 성명에는 한국 불교의 정신적 지주라 할 만한 수좌회 장로선임위원인 고우(원로의원) 스님을 비롯해 대원(원로의원), 원각(해인사 방장), 혜국(석종사 선원장), 지선(백양사 방장), 인각(범어사 수좌), 지환(동화사 유나) 스님 등과 선림위원인 벽담(성전암 선원장), 영진(백담사 유나), 일수(백양사 유나), 영일(통도사 유나), 원광(봉암사 주지), 효담(해인사 선원장), 적명(봉암사 수좌), 무여(축서사 선원장) 스님 등이 망라돼 있다.
성명은 “평생 수행에만 전념하는 제방 선원의 산승들은 긴급히 사발통문을 돌려 조계종의 현안으로 드러나고 있는 중대 문제점을 제기하며 청정승가 구현의 결의를 다졌다”며 “비구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한 모든 종도들이 직선제로 총무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종단 재정의 투명화와 출·재가자 감소에 대한 종단의 책임을 묻고 있다.
과거 조계종의 개혁과 분규의 과정에서 수좌회 소속 스님들이 나섰을 때 종단 내 대중의 힘을 얻어 해결된 사례가 많다. 총무원장 직선제 및 그동안 중첩된 종단 내 문제와 관련해 다시 수좌회 스님들이 나섬에 따라 현 총무원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전국선원수좌회는 22일 ‘청정승가 구현을 위하여’라는 1200여 명 수좌회 스님 명의의 성명을 내고 “총무원장은 이제 그만 권세를 내려놓고 직선제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수좌회는 2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의정 스님(수좌회 대표) 등 대표들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요구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수좌회의 성명에는 한국 불교의 정신적 지주라 할 만한 수좌회 장로선임위원인 고우(원로의원) 스님을 비롯해 대원(원로의원), 원각(해인사 방장), 혜국(석종사 선원장), 지선(백양사 방장), 인각(범어사 수좌), 지환(동화사 유나) 스님 등과 선림위원인 벽담(성전암 선원장), 영진(백담사 유나), 일수(백양사 유나), 영일(통도사 유나), 원광(봉암사 주지), 효담(해인사 선원장), 적명(봉암사 수좌), 무여(축서사 선원장) 스님 등이 망라돼 있다.
성명은 “평생 수행에만 전념하는 제방 선원의 산승들은 긴급히 사발통문을 돌려 조계종의 현안으로 드러나고 있는 중대 문제점을 제기하며 청정승가 구현의 결의를 다졌다”며 “비구계와 비구니계를 수지한 모든 종도들이 직선제로 총무원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종단 재정의 투명화와 출·재가자 감소에 대한 종단의 책임을 묻고 있다.
과거 조계종의 개혁과 분규의 과정에서 수좌회 소속 스님들이 나섰을 때 종단 내 대중의 힘을 얻어 해결된 사례가 많다. 총무원장 직선제 및 그동안 중첩된 종단 내 문제와 관련해 다시 수좌회 스님들이 나섬에 따라 현 총무원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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