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상습 절도단이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단서로 추적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2일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22) 씨를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2월 17일부터 한 달 동안 심야에 28차례에 걸쳐 부산·경남 김해 일대 마트와 식당, 사찰의 방범용 창살을 절단기로 끊고 침입, 현금과 담배 등 8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머리 윗부분에만 머리카락을 남기는 ‘돌격형 머리’를 하고 있고 범행 후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에 착안, 택시 하차 지점 인근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잠복 끝에 붙잡았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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