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끝났지만, 조서 열람·검토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오전 5시를 넘겼다.
통상 조사를 받고 나면 변호인과 함께 피의자 신문조서를 검토한 뒤 본인 진술과 달리 기재됐거나 취지가 다른 부분 등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고치고 서명·날인하게 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뇌물 수수,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점에서 조서의 주요 부분마다 꼼꼼히 확인하느라 조서 열람·검토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조서 열람검토에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역대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긴 조사시간을 기록하게 됐다.
검찰 조사를 받은 역대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긴 조사를 받은 전직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1995년 11월1일 오전 9시45분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출석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5분간 면담 후 10시부터 조사를 받았다. 조서 검토까지 포함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청사를 나온 시간이 이튿날 새벽 2시 20분께로, 전체적으로 16시간 20분이 소요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약 13시간이 소요됐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