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감독 부임설을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다.

벵거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스포츠 방송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파리 생제르맹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런 게 바로 가짜 뉴스로,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전날 ‘벵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의 2년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한 것을 부인한 것. 벵거 감독은 “얼마 전에는 1군 코치가 팀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 역시 오보”라고 지적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끝나는 벵거 감독은 팬들의 퇴진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1996년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아 온 벵거 감독은 2003∼2004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 모두 1-5로 대패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벵거 감독은 지난 18일 웨스트 브로미치에 1-3으로 완패한 후 “앞으로 내가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 알고 있다. 머지않은 시기에 여러분들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영국 언론은 아스널과 벵거 감독이 이미 2년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발표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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