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결정 후 유럽국가들 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이 남유럽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지난 20일 독일 일간지에 따르면 데이셀블룸 의장은 “유로존 위기 때 북유럽 나라들은 위기를 겪는 나라들과 연대를 보여줬다”며 “사회 민주주의자로서 나는 연대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지만 혜택을 받는 사람 역시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가진 돈을 전부 술과 여자에 탕진한 뒤 도움을 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는 23일 페이스북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를 겨냥해 멍청한 발언을 한 데이셀블룸 의장은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탈리아 중도 좌파 정치인으로 유럽의회 사회당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잔니 피텔라 의원도 “남유럽 나라들에 대한 수치스럽고, 차별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데이셀블룸 의장은 사과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혀 남유럽 국가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지난 20일 독일 일간지에 따르면 데이셀블룸 의장은 “유로존 위기 때 북유럽 나라들은 위기를 겪는 나라들과 연대를 보여줬다”며 “사회 민주주의자로서 나는 연대가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지만 혜택을 받는 사람 역시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가진 돈을 전부 술과 여자에 탕진한 뒤 도움을 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테오 렌치 전 이탈리아 총리는 23일 페이스북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를 겨냥해 멍청한 발언을 한 데이셀블룸 의장은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탈리아 중도 좌파 정치인으로 유럽의회 사회당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잔니 피텔라 의원도 “남유럽 나라들에 대한 수치스럽고, 차별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데이셀블룸 의장은 사과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혀 남유럽 국가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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